'이재명 의혹 연루' 쌍방울 전 회장, 태국서 체포…도피 8개월만

변근아 기자 2023. 1. 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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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의 횡령·배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됐다.

10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50분(한국 시각)께 태국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 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직전인 지난해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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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5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이후 도피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연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쌍방울 그룹의 수십억 상당의 달러 밀반출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해 10월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2019년 수십억원 상당의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재산국외도피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2022.10.17. jhope@newsis.com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쌍방울그룹의 횡령·배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됐다.

10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50분(한국 시각)께 태국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 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을 당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직전인 지난해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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