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심한美, 날 영안실에 넣어..친구가 발견했다” 충격 ('같이') [종합]

김수형 2023. 1. 10.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안소영이 영안실에 갇혔던 아찔한 일화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전파를 탔다.

안소영은 "올해 다같이 '같이삽시다' 해가 되길, 모두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며 소원을 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안소영이 영안실에 갇혔던 아찔한 일화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내연산을 찾은 멤버들이 그려졌다. 산 초입부터 멤버들은 다양한 구경거리를 보면서 즐거운 모습. 특히 안소영은  홀로 등산에 나섰다. 안소영은 “올해 다같이 ‘같이삽시다’ 해가 되길, 모두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며 소원을 빌었다.

그 사이 다른 멤버들도 도착, 다함께 식사하게 됐다. 가족 상황극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이에 안문숙은 “우리 엄마는 긍정적인 분, 엄마 때문에 하루 세 번은 웃음이 터졌는데 이제 엄마 떠난 후 혼자 살지 않나, 언니들 안 만났으면 아무 남자랑 만나 결혼할 뻔했다, 갑자기 상실감에 너무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또 안문숙은 “앞으로 잘 살기 위한 예행연습 해보고 싶다”며 다시 가상 장례식을 해보기로 했다. 이에 안소영은 “장례식장 가면 그 사람 인생을 알 수 있다더라, 누군가 찾아오는 사람 없는게 슬픈일, 잘 살아야한다고 하더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안소영은 “가상체험 해보고 싶다, 내가 먼저 가겠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난 내가 죽었을 때 사람들이 울지 않았으면, 사람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깜짝 고백, 박원숙은 “연습할 것도 없어, 그냥 죽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저녁식사를 함께 나눈 네 사람. 안소영은 식사도 중 “갑자기 옛날 생각난다”면서 “1980년도‘탄야’란 영화 찍으러 미국으로 촬영갔다, 근데 바퀴벌레가 너무 커서 한 달간 밥을 못 먹었다, 미국 자두만 먹고 지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영양실조로 실신했다는 것.

안소영은 “친구가 병원을 데려다 준 후 영화 스태프들을 데리러 갔다 근데 병원에 도착해 보호자가 없이 홀로 남겨져 있게 됐다”면서 “43년 전 인종차별 심한 미국, 백인종만 받는 병원인 것, 친구 없는 사이 나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며 상상을 초월한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어렵게 친구로부터 발견됐다는 안소영은 “보호자 확인 위해 (영안실)침대 위에 (시신을) 눕혀놓았는데 거기에 내가 있었다, 친구가심지어 내 눈꺼풀이 떨려있더라고 해, 멀쩡히 살아있던 상태”라면서“살아있다고 크게 외쳤고, 친구의 발견 덕에 급하게 병실로 옮겼다"며 아찔한 경험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같이 삽시다’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