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춘 상대 골키퍼에게 "바보 짓"…요리스는 불쾌했다

김건일 기자 2023. 1. 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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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던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에 대해 상대였던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 프랑스 골키퍼는 부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요리스는 10일(한국시간) GFFN에 "골대에서 나 자신을 바보로 만들고, 상대를 덜컹거리게 하는 선을 넘는 짓은 도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와 요리스는 지난달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각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골키퍼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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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 골든글러브를 받고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던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에 대해 상대였던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 프랑스 골키퍼는 부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요리스는 10일(한국시간) GFFN에 "골대에서 나 자신을 바보로 만들고, 상대를 덜컹거리게 하는 선을 넘는 짓은 도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와 요리스는 지난달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각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골키퍼로 맞붙었다.

승부차기에서 마르티네스는 프랑스 두 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의 슈팅을 막고 춤을 췄고, 세 번째 키커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다시 몸을 흔들었다. 또 네 번째 키커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을 준비할 때 웃으며 말을 건넸다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요리스는 맞은 편에서 이를 모두 지켜봤다.

이어 요리스는 "나는 그런 식으로 하기에는 너무 이성적이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했다.

요리스의 발언에 대해 팬들은 갑론을박. 요리스의 진중한 인성을 치켜세우는 팬들이 있는 반면 일부 팬들은 "마르티네스에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0일 "주장이자 골키퍼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요리스는 14년 동안 A매치 145경기를 치르며 프랑스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월드컵에선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회 4회 연속 출전했으며 총 20경기로 팀 동료인 앙투안 그리즈만(19경기)을 제치고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요리스가 최고의 자리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그의 뛰어난 경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의 재능과 전문성은 그가 깨뜨릴 수 있는 모든 기록을 넘었다"며 "그에게 모든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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