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태국서 검거

이다온 기자 2023. 1.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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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저녁 7시 50분쯤(한국 시간) 태국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31일 출국했다.

김 전 회장은 태국과 라오스 등을 오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지만 이날 태국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현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 전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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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저녁 7시 50분쯤(한국 시간) 태국에서 체포됐다. 작년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한 지 8개월 만이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던 김 전 회장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했다.

수원지검은 지난해 6월 22일 쌍방울그룹 등을 압수수색했다. 쌍방울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유착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31일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현직 검찰 수사관이 쌍방울 측에 수사기밀을 유출해 김 전 회장이 도피할 수 있도록 도운 사실이 드러났다.

김 전 회장은 태국과 라오스 등을 오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지만 이날 태국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현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 전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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