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북송금'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태국서 검거
안태훈 기자 2023. 1. 10. 21:56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한국시간으로 오늘(10일) 저녁 태국에서 검거됐다고 검찰 측이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검찰의 쌍방울그룹 압수 수색 개시 직전인 지난해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중국으로 64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72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한 유착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과 경제협력 사업을 합의한 대가로 돈을 준 것으로 보고 그동안 수사를 해왔습니다.
검찰은 현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 전 회장을 송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역사는 반복된다"…김대중·노무현 거론하며 '무고함' 주장
- [트리거] '조력사망 희망' 한국인 100명 넘겨…그들은 왜
- "망치로 깨 운전자 구조" 또 불난 테슬라, 문 안 열려 '아찔'
- 선생님에게 총 쏜 6살 아이…엄마총 가방에 넣고 등교
- "감정가 6억8천만원"…1m 넘는 대형 희귀 산삼 발견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