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이 원한 장례식 뭐길래…혜은이 "쓸데 없는 소리"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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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영이 자신의 장례식은 조용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는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영은 "누가 죽었을 때 장례식장에 가보면 이 사람이 '참 잘 살았구나, 못 살았구나'라고 알 수 있다고 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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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영이 자신의 장례식은 조용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는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영은 "누가 죽었을 때 장례식장에 가보면 이 사람이 '참 잘 살았구나, 못 살았구나'라고 알 수 있다고 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안소영은 "나 아는 언니가 자기 엄마 돌아가셨을 때 보니까 누군가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 지를 그때 절실히 느꼈다고 앞으로 잘 살자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나는 섭외를 해놓고 가야겠다. 보조출연자분들 나 죽으면 와달라고 해야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때 안문숙은 "우리 가상 장례식을 치러보자. (당사자가) 병풍 뒤에 있으면 우리가 장례식을 치르는 거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굉장히 뜻깊지 않나. 죽음은 이미 받아놓은 밥상이지 않나. 단지 그때가 언젠지 모를 뿐이지 않나. 미리 한 번 경험해보는 것도 다시 한 번 사는 데 도움이 된다더라"라고 설명했따.
이에 안소영은 "해보고 싶다"며 "나는 나 죽었을 때 사람들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러자 박원숙은 "그러면 연습할 것도 없다. 그냥 죽어! 왜 사람을 고생을 시키냐. 사람도 오지 말라고 하고 울지도 말라고 하고, 연습을 왜 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안소영은 "그 느낌을 한 번 느껴보고 싶다"고 했고, 안문숙 역시 "나는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 한 번 쯤은 내가 앞으로 더 잘 살기 위한 예행 연습이라고 해도 되지 않냐"고 거들었다.
하지만 혜은이는 "왜 비싼 밥 먹고 쓸데 없는 소리를 하냐"고 벌컥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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