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태국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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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도피 중이던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10일 오후 7시 50분(한국 시각)께 태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께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거처를 옮겨 8개월 가까이 도피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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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도피 중이던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10일 오후 7시 50분(한국 시각)께 태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께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그는 지인들과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갔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거처를 옮겨 8개월 가까이 도피 중이었다.
그는 도피 초기 쌍방울 임직원 등을 동원해 한국 음식을 조달받는 등 '호화 도피'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는 한편, 김 전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수백억 원 상당의 주식을 임의처분하지 못하게 동결하는 등 신병확보에 주력해왔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중국으로 64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72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유착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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