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손흥민 이어 알리까지...베일 은퇴에 '토트넘 멤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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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도 가레스 베일의 은퇴 소식에 앞으로를 응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베일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제 은퇴하기로 했다. 사우샘프턴부터 LAFC까지 최고의 여행을 했고, 이제는 끝났다. 클럽 경력 동안 자부심을 느꼈고, 감사했다. 또한 조국을 대표해 111경기나 뛰며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여정을 함게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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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델레 알리도 가레스 베일의 은퇴 소식에 앞으로를 응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베일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제 은퇴하기로 했다. 사우샘프턴부터 LAFC까지 최고의 여행을 했고, 이제는 끝났다. 클럽 경력 동안 자부심을 느꼈고, 감사했다. 또한 조국을 대표해 111경기나 뛰며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여정을 함게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베일은 "웨일스 축구대표팀의 주장이 된 건 정말 영광스러웠다. 웨일스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쓸 수 있어 행복했다. 국민들의 지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형제 같은 동료들이 있었고, 스태프들 지원도 환상적이었다. 이제 대표팀에서 은퇴하지만 웨일스는 영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웨일스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사우샘프턴을 거쳐 토트넘 훗스퍼에서 맹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입단 초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 공격의 중심 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부상 빈도가 잦았고, 축구보다는 골프를 더 즐기면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2020-21시즌에는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나 EPL 20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레알에 복귀한 뒤에는 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베일은 2022년 여름 레알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했다. LAFC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던 베일은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이번 월드컵은 웨일스가 무려 64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역사적인 대회였다.
베일의 은퇴 소식을 접한 손흥민은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베일이 토트넘에 임대를 왔을 때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베일은 토트넘과 축구계의 전설이다. 훌륭한 커리어에 박수를 보낸다. 이제 선수 생활 이후 단계에 있어서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말했다.
이때 함께 뛴 알리도 마찬가지였다. 알리 역시 베일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축하해, 베일!"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베일 역시 알리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현재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베식타스(튀르키예)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사진=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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