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공헌도 2위’ 이재도 “승리 위한 최선의 방법 찾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LG가 더없이 좋은 전반기 마무리를 가졌다.
이재도는 개인적인 전반기 경기력을 돌아봐달라고 하자 "팀이 상위권에 오르는 데에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코치님들이나 팬들로선 부족한 면이 보이시겠지만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으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게 내가 LG에 온 이유며, 팀 성적도 좋다. 기록이 말해주듯 나는 팀에서 메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도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9분 53초 동안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9점은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이었다. LG는 아셈 마레이(14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더해 85-61 완승을 거뒀다. LG는 2위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이재도는 경기 종료 후 “경기 초반부터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갔다. SK보다 에너지 레벨에서 앞섰던 것 같다. SK의 평소 모습이 안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LG는 원정 6연승을 질주, 올 시즌 원정 승률 .846를 기록했다. 원정 승률 전체 1위다. 반면, 홈 승률(.375, 6승 10패)은 최하위다. 이재도는 이에 대해 “오늘 이기면서 (원정 승률이)더 높아졌는데 어쨌든 이기는 건 좋다. 홈에서 지려고 하는 건 아니다. 홈 팬들을 위해 홈 승률을 높여야 한다. 더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도는 올 시즌 29경기 평균 13.3점 3점슛 1.5개 4리바운드 4.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커리어하이인 지난 시즌(13.4점)과 비슷하며, 어시스트는 전체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공헌도(691.28)는 마레이(926.32)에 이어 팀 내 2위, 국내선수 10위다.
이재도는 개인적인 전반기 경기력을 돌아봐달라고 하자 “팀이 상위권에 오르는 데에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코치님들이나 팬들로선 부족한 면이 보이시겠지만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으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게 내가 LG에 온 이유며, 팀 성적도 좋다. 기록이 말해주듯 나는 팀에서 메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도는 이어 “이틀 쉬고 바로 올스타게임 준비를 해야 한다. 팀 입장에서도 쉬는 기간이 짧다. 다음 주 화요일(17일 vs DB)에 경기가 있어서 사실상 브레이크도 아니다(웃음). 팀원들과 후반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