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발목을 잡은 '7일간 4경기'…"올 시즌 최악의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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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홈에서 무기력했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61-85로 패배했다.
이날 SK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최근 SK는 전주 KCC와 안양 KGC, 창원 LG까지 최근 경기력이 좋은 팀을 연달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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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울 SK가 홈에서 무기력했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61-85로 패배했다.
17승 13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었던 SK는 이날 패배로 4위로 내려갔다.
이날 SK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수비도 문제였지만 공격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에 야투 성공이 단 2개였다. 야투 성공률 14%였다. SK가 12점을 올릴 때 LG는 20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간격은 더 벌어졌다. 2쿼터 17-26, 3쿼터 12-15로 매 쿼터 LG가 리드를 잡았다. SK가 반전을 노리기엔 너무 큰 격차가 벌어졌다. 4쿼터는 의미 없이 끝났다.
에이스인 자밀 워니 몸이 무거워 보였다. 21분간 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2/9로 아셈 마레이에 철저히 묶였다. 김선형(6점)과 최준용(8점)의 활약도 눈에 띄지 않았다.
경기 전부터 전희철 감독은 체력 문제를 키포인트로 삼았다. 7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터프한 일정을 언급했다. 최근 SK는 전주 KCC와 안양 KGC, 창원 LG까지 최근 경기력이 좋은 팀을 연달아 만나게 됐다. 쉴 틈 없이 강팀을 상대해 체력 문제는 더욱 커졌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올 시즌 최악의 졸전이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지친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식스맨 위주로 변칙 라인업을 쓸까 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과 함께 무너질 줄 몰랐다. 초반 5분을 버티고 바꾸려고 했다.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들이 힘든 걸 알고 있으면서 그대로 이어 간 게 실수다"라고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모든 게 통하지 않은 경기라고 총평했다. 그는 "체력, 전술 이행도, 실행 능력, 감독인 나까지 모두 잘못된 거 같다. 죄송하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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