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리 인제대 교수, 학술연구 우수성과 5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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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sdj@naver.com)]인제대학교 의예과 김성리 교수가 지난해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성리 교수는 인문학 소외지역인 산청군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인문 강좌 228회, 인문 체험 766회, 고대사 학술 세미나 3회, 인문 주간 3회를 진행하며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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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기자(=경남)(035sdj@naver.com)]
인제대학교 의예과 김성리 교수가 지난해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성리 교수는 인문학 소외지역인 산청군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인문 강좌 228회, 인문 체험 766회, 고대사 학술 세미나 3회, 인문 주간 3회를 진행하며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 소감을 통해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꿋꿋이 산청을 지켜온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적 자부심과 자존감을 고취하고 궁극적으로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 정신문화 연구의 결실은 지역민 등 회원 9명이 공동 집필한 '산청의 정신문화를 찾아서'에도 자세히 수록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시 낭송, 난타, 미술 치유, 지역 답사, 이야기 치유, 합창, 한글 교실 등 지역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인문 치유를 했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지역 행사에서 난타 공연을 하고 한센인들이 지역민과 함께 시낭송회를 하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민들이 모르고 있던 산청의 고대사에도 주목했다. 동학농민운동, 유림의 의병운동, 빨치산과 양민학살 등 근현대사의 아픔을 승화하여 현대인들의 삶을 치유하는 산청의 면모를 재조명하여 지역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양했다.
김성리 교수는 인제대 의예과 학생들과 함께 문학 강의를 연구한 논문 '시와 의학교육의 만남에 대한 인문의학적 고찰'로 2017년 12월에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석동재 기자(=경남)(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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