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등산 사고 대응⋯행안부,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 선정

이현진 2023. 1. 10.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이 많은 충북에선 등산 중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감시 시스템을 개발한다.

섬이 적지 않은 전남에선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이송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해당 6개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선정을 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 정보포털(itech.keit.re.kr)'에 이달 중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6곳 지역맞춤형 연구개발
올해부터 2년간 136억원 투입
충북도가 등산객이 실족·조난 사고를 예측하기 위해 드론 기반 감시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미지투데이

산이 많은 충북에선 등산 중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감시 시스템을 개발한다. 섬이 적지 않은 전남에선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이송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년간 13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202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23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를 살펴보면 충북도는 등산객의 실족·조난 사고를 예측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드론 기반 감시 시스템을 개발한다. 드론이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위치를 순찰해 관제소에 알리는 방식이다.

전남도 해경의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원격 의료·지도 체계를 만든다. 섬에 거주하는 환자를 육지 병원까지 옮기는 데 드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시는 수돗물 사고 예방을 위한 수질관리 플랫폼, 전북도는 전기차 화재 진압용 수조 컨테이너와 크레인을 구비한 전문 진압 장비, 경북도은 재난·안전 심리회복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제주도는 지능형 풍수해 감지와 안전지원 기술을 발굴한다.

행안부는 해당 6개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선정을 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 정보포털(itech.keit.re.kr)’에 이달 중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이현진 기자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