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공신, 굿바이' SSG, 외인 3명 모두 교체는 '모험' 아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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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3명에게 적잖은 기대치가 쏠리고 있다.
SSG는 2023년 새 시즌을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바꾼 채로 맞이한다.
구단은 새 외국인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SSG 관계자는 "신경을 많이 썼다.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우리가 전력을 지키려면 더 나은 외국인 선수를 뽑아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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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3명에게 적잖은 기대치가 쏠리고 있다.
SSG는 2023년 새 시즌을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바꾼 채로 맞이한다. 검증된 선수 대신 새로운 선택을 했다. 모험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는 시속 150km대 속구를 던지면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이반 노바 대신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숀 모리만도는 후반기만 뛰면서도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만큼은 김광현, 폰트보다 모리만도가 ‘에이스’였다.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는 ‘분석을 당했다’라는 시선이 있을만큼 부진했지만 그냥 내보내기 아까운 기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였다.
또 1루 수비는 좋지만 타격 부진으로 떠난 케빈 크론 대신 합류한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와 동행도 지난해까지였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출신으로 안정적인 수비에 후반기 49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6홈런, 32타점을 올린 라가레스도 떠나보냈다.
SSG는 외국인 투수 2명, 타자 1명 모두 교체했다. ‘좌완’ 커크 맥카티, ‘좌완’ 에니 로메로(이상 투수)와 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함께 2023시즌을 준비한다.
구단은 새 외국인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이 선수들을 찾고 영입 검토를 한 구성원을 믿고 있다. SSG 관계자는 “신경을 많이 썼다.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우리가 전력을 지키려면 더 나은 외국인 선수를 뽑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리만도와 재계약 하지 않았지만 맥카티가 워낙 좋은 선수로 봤다”고 기대했다. 맥카티는 시속 148km 정도 직구를 던지고 빠른 팔 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은다.
“제구력이 좋고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와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로메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리그를 모두 경험한 투수다. 일본에서 통산 17승 19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그는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구위와 직구와 같은 높이의 궤도에서 나오는 변화구가 좋고 우수한 제구 감각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골드글러버 출신 라가레스 대신 선택한 에레디아는 쿠바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591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 27홈런, 11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에레디아는 라가레스의 한 단계 상위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계자는 “단장님도 외국인 선수들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며 “컨디셔닝 파트, 국제 파트 등 모두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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