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짜리 경기” 전희철 감독이 꼽은 이번 시즌 최악의 졸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희철 감독이 꼽은 이번 시즌 SK 최악의 졸전이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61-85로 패배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이 우려했던 대로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슛은 말을 듣지 않았다.
말그대로 SK 입장에서 모든 것이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61-85로 패배했다. SK는 단독 4위로 내려앉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기력한 경기였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이 우려했던 대로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슛은 말을 듣지 않았다. 속공이 살아나지 않자 SK 공격력의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SK는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2명(오재현, 최부경) 뿐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이번 시즌 최악의 졸전이었다. 벤치 멤버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할까도 고민했지만 그대로 갔다. 그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선발 멤버들이 1쿼터에 이렇게 첫 단추를 잘못 끼울 줄 몰랐다. 선수들이 지친 것을 알고도 강행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SK의 믿을맨 자밀 워니 역시 커리어 최소 득점 타이에 해당하는 4점에 그쳤다. 워니는 3쿼터 리온 윌리엄스와 교체된 후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말그대로 SK 입장에서 모든 것이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지친 것은 지친 것이지만, 약속된 플레이를 하지 못해 화를 크게 냈다. 체력부터 전술 이해도까지 모든 부분이 0점짜리 게임이었다”는 씁쓸한 말을 남기며 전반기를 마친 전희철 감독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