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빅토르 안, 러 귀화 12년만에 국내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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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과거 안현수(37)가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한 지 12년만에 국내 지도자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왕이신원은 "안현수 코치는 베이징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러 계약 만료가 임박하자 중국빙상경기연맹에 잔류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면서 "한국·러시아가 아닌 제3의 국가대표팀으로부터 받은 지도자 장기계약 제안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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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과거 안현수(37)가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한 지 12년만에 국내 지도자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빙상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레전드 안현수가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안현수는 성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 코치 공개채용에 신청 서류를 접수하여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현수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으로만 금메달 3개를 따내며 한국 간판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이 2010년 재정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고, 파벌 문제 등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자 이듬해인 2011년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선수 은퇴 이후 커리어도 화려했다. 2020년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는 중국대표팀 코치로 재직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면서 ‘안현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 미디어 ‘왕이신원’ 역시 10일 “안현수가 한국 코치 공채에 지원한 것은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표현한 것”이라며 “안현수는 한국인들이 환영하지 않는 지도자 복귀를 시도하는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왕이신원은 “안현수 코치는 베이징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러 계약 만료가 임박하자 중국빙상경기연맹에 잔류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면서 “한국·러시아가 아닌 제3의 국가대표팀으로부터 받은 지도자 장기계약 제안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안현수가 타 국가대표팀 코치직 대신 한국으로 복귀하려는 모습. 특히 자신이 국내에 있던 기간 몸 담았던 성남시청으로의 복귀를 선택한 상황으로,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안현수의 복귀 소식이 알려진 이후 국내 여론은 차갑다.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에서는 안현수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전성기 시절 러시아 귀화에 이어 지도자로 타 국가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안현수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상당한 모습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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