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전수된 비법...농산물 살리고 소득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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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가 개발한 특허기술과 사업 지원을 통해 농가 등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설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픽2> 지역 농특산물을 소재로 개발한 농가나 사업체에 사업 자금을 지원한 경우도 2011년 27개에서 지난해는 103개 사업장으로 늘었고, 지원액도 6배 이상 뛰었습니다. 그래픽2>
정부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가공품의 생산과 판매의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확대에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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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가 개발한 특허기술과 사업 지원을 통해 농가 등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설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는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년째 충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 농사를 지어 한과를 만드는 곳입니다.
충주사과와 찹쌀로 소비자 취향에 맞춘 한과가 쉴 새 없이 생산됩니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6차 산업 인증과 7억 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최신 생산설비까지 갖추면서 연 매출 10억 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설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밀려드는 주문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인터뷰>이순영/농업회사법인 충주사과한과(주) 대표 "명절이 되면 상당한 양이 나가고 있어요. 기존 거래처도 다 있지만 우체국 쇼핑이라든가 물류라든가 각 농협에다 계속 납품하고 있습니다."
19대째 청주 신선주 비법을 이어가고 있는 충북무형문화재 박준미 대표
지역에서 생산된 통밀로 누룩을 만들고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만든 신선주는 제작 과정이 복잡해 주문량을 대기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전통 누룩에서 우수한 효모만을 추출해 배양하는 기술을 이전 받으면서 생산공정도 쉬워지고 단가도 내려 대중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박준미/농업회사법인 (주)신선 대표 "앞으로는 물론 전통술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아껴주고 사랑해 줘야 오래갈 수 있잖아요. 대중술, 가격부터 대중들이 다가올 수 있게끔 그런 술을 만들려고"
<그래픽1>
실제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특허기술을 농가와 산업체에 이전한 건수는 2010년 197건에서 지난해 천5백여 건으로 8배나 증가했습니다.
<그래픽2>
지역 농특산물을 소재로 개발한 농가나 사업체에 사업 자금을 지원한 경우도 2011년 27개에서 지난해는 103개 사업장으로 늘었고, 지원액도 6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김선희/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면서 농산업 현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 농산업체를 발굴해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과 육성프로그램 등을 확대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가공품의 생산과 판매의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확대에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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