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13일 10.29 참사 수사결과 발표‥출범 74일만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1. 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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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가 오는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10.29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이후 74일 만입니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 10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특수본은 수사결과 발표 전까지 용산소방서와 서울경찰청, 소방청 등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 일체를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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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가 오는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10.29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이후 74일 만입니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 10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가운데 박모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모 전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수사결과 발표 전까지 용산소방서와 서울경찰청, 소방청 등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 일체를 넘길 예정입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정모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 등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관련한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입건된 소방청 관계자들도 이번 주 중 검찰에 송치합니다.

반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은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다중운집 상황에 대한 교통 혼잡·안전 관리의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442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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