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겨울철 불청객 '안구건조증' 개선 돕는 생활습관은?
[앵커]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오늘(10일)도 미세먼지가 심했는데요.
이재승 기자, 요즘처럼 건조하고 미세먼지도 심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할 게 있다고요?
[기자]
네, 겨울철 차고 건조한 바람을 맞고 눈물을 찔끔 흘렸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럴 때 조심해야 할 게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원인으로는 낮은 습도와 차가운 비람, 그리고 과도한 난방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여기에 겨울철 심해지는 미세먼지의 영향도 큽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동현 교수/고대 안암병원 : 미세먼지 자체로 인한 안구 표면에 이제 염증이라든지 산화 스트레스에 그런 영향을 줘서 그래서 안구 건조증에 아무래도 좀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가 '안구건조증'을 경험했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는 멀리 보기, 눈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온찜질, 눈 깜빡이기, 가습기 사용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아예 고글을 써서 찬바람과 미세먼지를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도 수도권과 충청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쁘겠고요.
평년보다 높은 기온 속에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날씨 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과 대구 영하 3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9도, 전주 11도, 부산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비교적 높지 않겠는데요, 다만,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를 조심해야 합니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후반까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금요일엔 전국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토요일은 오전엔 흐리다 오후부터 비나 눈이 시작돼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기온 떨어지며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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