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이관희 35점 합작' LG, SK에 24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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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완파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5-61로 승리했다.
LG 이재도와 이관희는 각각 19득점,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SK에서는 최준용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추격하는 SK보다 달아나는 LG가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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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완파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5-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승12패를 기록한 LG는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21승9패)와는 3.5경기 차.
반면 SK는 17승1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LG 이재도와 이관희는 각각 19득점,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셈 마레이는 14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SK에서는 오재현과 최부경이 각각 16득점씩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쿼터 초반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레이와 저스틴 구탕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SK는 자유투 외에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이관희의 3점슛을 보탠 LG는 1쿼터를 20-12로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LG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이재도와 이관희, 구탕, 마레이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SK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SK에서는 최준용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추격하는 SK보다 달아나는 LG가 더 빨랐다. 2쿼터도 LG가 46-29로 앞선 채 종료됐다.
상승세를 탄 LG는 3쿼터 들어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SK는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LG는 85-6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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