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군사지원한 국가로 제재 확대‥벨라루스 제재안 곧 발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 군사훈련 모습 [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제공한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제재안을 곧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벨라루스와 이란처럼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로 우리의 제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고,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권력 기반을 의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442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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