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LG 이재도, 팀이 필요할 때 폭발하는 에이스
손동환 2023. 1.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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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가 LG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말한 주축 자원은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였다.
이재도의 득점이 있어야, LG가 공격에서 고전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LG 수비가 더 끈끈해졌고, 이재도도 팀 수비에 잘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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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가 LG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창원 LG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5-59로 꺾었다. 2022~2023시즌 SK전 첫 승. 또, 17승 12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 9패)와는 3.5게임 차.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주축 자원들이 여러 면에서 부진하다. 그걸 타파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말한 주축 자원은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였다.
마레이는 어느 정도 부진을 상쇄할 수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도 뛰어난 빅맨이기 때문. 또, 이타적인 마인드와 영리함도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득점 부진을 다른 옵션으로 메울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재도는 약간 달랐다. 이재도의 최대 강점은 공격력. 이재도의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LG의 득점력이 떨어질 수 있다. 마레이가 득점형 빅맨이 아니기 때문. 이재도의 득점이 있어야, LG가 공격에서 고전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이재도는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찬스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았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1쿼터에 시도한 2점슛 2개와 3점슛 2개 모두 놓쳤다.
하지만 LG는 이관희(191cm, G)의 활약으로 20-12,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더 큰 우위를 점하려면, 이재도의 득점이 필요했다. 이재도까지 산다면, LG가 더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이재도도 이를 인지했다.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로 슈팅 감각을 다진 후, 정면 3점슛으로 기대를 모으게 했다. 슛이 터지자, 이재도의 돌파까지 나왔다. 이재도가 터진 덕분에, LG는 두 자리 점수 차로 치고 나갔다.
이재도는 2쿼터 종료 15.7초 전 SK 수비를 완전히 찢었다. SK 수비의 순간적인 허점을 놓치지 않고,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 SK를 허탈하게 했다. 2쿼터에만 13점(2점 : 4/4, 3점 : 1/1) 2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고, LG 또한 46-29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재도의 폭발력이 3쿼터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LG 수비가 더 끈끈해졌고, 이재도도 팀 수비에 잘 녹아들었다. LG는 61-41로 3쿼터 종료.
20점 차라고는 하지만, SK는 언제든 치고 나올 수 있는 팀. 결정타가 필요했다. 이재도가 이를 해냈다. 4쿼터 시작 1분 37초 만에 69-41로 달아나는 3점슛을 날렸다.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함께 했던 동료들과 함께 물러났다. 29분 53초 동안 19점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로 SK전을 마쳤다.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사진 제공 = KBL
창원 LG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5-59로 꺾었다. 2022~2023시즌 SK전 첫 승. 또, 17승 12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 9패)와는 3.5게임 차.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주축 자원들이 여러 면에서 부진하다. 그걸 타파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말한 주축 자원은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였다.
마레이는 어느 정도 부진을 상쇄할 수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도 뛰어난 빅맨이기 때문. 또, 이타적인 마인드와 영리함도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득점 부진을 다른 옵션으로 메울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재도는 약간 달랐다. 이재도의 최대 강점은 공격력. 이재도의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LG의 득점력이 떨어질 수 있다. 마레이가 득점형 빅맨이 아니기 때문. 이재도의 득점이 있어야, LG가 공격에서 고전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이재도는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찬스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았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1쿼터에 시도한 2점슛 2개와 3점슛 2개 모두 놓쳤다.
하지만 LG는 이관희(191cm, G)의 활약으로 20-12,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더 큰 우위를 점하려면, 이재도의 득점이 필요했다. 이재도까지 산다면, LG가 더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이재도도 이를 인지했다.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로 슈팅 감각을 다진 후, 정면 3점슛으로 기대를 모으게 했다. 슛이 터지자, 이재도의 돌파까지 나왔다. 이재도가 터진 덕분에, LG는 두 자리 점수 차로 치고 나갔다.
이재도는 2쿼터 종료 15.7초 전 SK 수비를 완전히 찢었다. SK 수비의 순간적인 허점을 놓치지 않고,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 SK를 허탈하게 했다. 2쿼터에만 13점(2점 : 4/4, 3점 : 1/1) 2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고, LG 또한 46-29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재도의 폭발력이 3쿼터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LG 수비가 더 끈끈해졌고, 이재도도 팀 수비에 잘 녹아들었다. LG는 61-41로 3쿼터 종료.
20점 차라고는 하지만, SK는 언제든 치고 나올 수 있는 팀. 결정타가 필요했다. 이재도가 이를 해냈다. 4쿼터 시작 1분 37초 만에 69-41로 달아나는 3점슛을 날렸다.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함께 했던 동료들과 함께 물러났다. 29분 53초 동안 19점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로 SK전을 마쳤다.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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