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0위’ 첼시, 펠릭스 임대 협상 진전...임대료 ‘145억’ (英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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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첼시의 승부수는 주앙 펠릭스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펠릭스 영입에 접근했고,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반전이 필요한 첼시가 적극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아틀레티코와 펠릭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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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첼시의 승부수는 주앙 펠릭스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포르투갈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윙어, 센터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스피드와 전술 이해도 등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피드도 빠르며 간결한 볼터치를 활용해 템포를 살리는 플레이를 즐긴다. 또한 킥력이 좋아서 직접 슈팅을 노리거나 전진 패스를 통한 기회 창출에 능하다.
벤피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1억 2700만 유로(약 1713억 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을 발생시키며 스페인으로 향했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대체할 만한 '슈퍼스타'가 필요했고 펠릭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활약은 조금 애매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기록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력은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고,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10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1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펠릭스 영입에 접근했고,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반전이 필요한 첼시가 적극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아틀레티코와 펠릭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거래 관계자들은 서류 작성을 마칠 준비가 됐고, 총 이적료는 1,100만 유로(약 145억 원)에 달한다. 그리고 연봉은 첼시가 담당한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첼시가 아틀레티코의 공격수 펠릭스의 임대를 위해 진전된 협상을 하고 있고, 맨유와 아스널을 물리치고 펠릭스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과 맨유는 펠릭스의 임대로인 1100만 유로를 지불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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