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레이는 수비+이재도는 공격’ LG, SK 완파 … 단독 2위 유지
손동환 2023. 1. 10. 20:52
LG가 난적 SK를 완파했다.
창원 LG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5-59로 꺾었다. 2022~2023시즌 SK전 첫 승. 또, 17승 12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 9패)와는 3.5게임 차.
아셈 마레이(202cm, C)가 빅맨으로서 뛰어난 수비력과 골밑 지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부진했던 이재도(180cm, G)가 폭발했다. 1옵션 외국 선수와 1옵션 국내 선수의 합작품이 LG의 완승을 만들었다.
1Q : 창원 LG 20-12 서울 SK : 농구선수 갓관희
[이관희 1Q 기록]
- 10분, 8점(3점 : 2/5)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유일한 1Q 3점슛 성공
이관희(191cm, G)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명은 ‘농구선수 갓관희’. 이관희의 일상과 주변 이야기가 담긴 채널이다.
동시에, 이관희는 LG의 주장이자 핵심 자원이다.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의 부진을 메워야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관희는 시작부터 공격력을 발휘했다. 팀 첫 5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0.2초 전에는 왼쪽 코너 3점슛을 터뜨렸다. SK와 간격을 벌리는 점수를 만들었다. 1쿼터만큼은 ‘갓(God)관희’ 모드를 보여줬다.
2Q : 창원 LG 46-29 서울 SK : JD4
[이재도 2Q 기록]
- 9분 14초, 13점(2점 : 4/4, 3점 : 1/1) 2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SK 2Q 득점 : 17점)
NBA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CP3’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크리스 폴의 이름과 등번호가 합쳐진 별명.
KBL 내의 뛰어난 포인트가드도 크리스 폴과 비슷한 별명을 갖고 있다. 이재도(180cm, G)도 그렇다. 이재도의 이름과 등번호가 합쳐진 ‘JD4’가 이재도의 별명.
이재도는 LG의 메인 볼 핸들러이자 에이스다. 공격형 포인트가드로서 제 몫을 다하는 선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진했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재도의 부진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재도는 SK전 2쿼터에 부진을 털어냈다. 폭발력과 효율 모두 챙겼다. 특히, 2쿼터 종료 15.7초 전에는 SK의 순간적인 수비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돌파에 이은 왼손 레이업으로 SK를 허탈하게 했다. LG와 SK의 간격이 벌어진 것도 이재도의 힘이 컸다.
창원 LG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5-59로 꺾었다. 2022~2023시즌 SK전 첫 승. 또, 17승 12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 9패)와는 3.5게임 차.
아셈 마레이(202cm, C)가 빅맨으로서 뛰어난 수비력과 골밑 지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부진했던 이재도(180cm, G)가 폭발했다. 1옵션 외국 선수와 1옵션 국내 선수의 합작품이 LG의 완승을 만들었다.
1Q : 창원 LG 20-12 서울 SK : 농구선수 갓관희
[이관희 1Q 기록]
- 10분, 8점(3점 : 2/5)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유일한 1Q 3점슛 성공
이관희(191cm, G)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명은 ‘농구선수 갓관희’. 이관희의 일상과 주변 이야기가 담긴 채널이다.
동시에, 이관희는 LG의 주장이자 핵심 자원이다.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의 부진을 메워야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관희는 시작부터 공격력을 발휘했다. 팀 첫 5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0.2초 전에는 왼쪽 코너 3점슛을 터뜨렸다. SK와 간격을 벌리는 점수를 만들었다. 1쿼터만큼은 ‘갓(God)관희’ 모드를 보여줬다.
2Q : 창원 LG 46-29 서울 SK : JD4
[이재도 2Q 기록]
- 9분 14초, 13점(2점 : 4/4, 3점 : 1/1) 2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SK 2Q 득점 : 17점)
NBA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CP3’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크리스 폴의 이름과 등번호가 합쳐진 별명.
KBL 내의 뛰어난 포인트가드도 크리스 폴과 비슷한 별명을 갖고 있다. 이재도(180cm, G)도 그렇다. 이재도의 이름과 등번호가 합쳐진 ‘JD4’가 이재도의 별명.
이재도는 LG의 메인 볼 핸들러이자 에이스다. 공격형 포인트가드로서 제 몫을 다하는 선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진했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재도의 부진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재도는 SK전 2쿼터에 부진을 털어냈다. 폭발력과 효율 모두 챙겼다. 특히, 2쿼터 종료 15.7초 전에는 SK의 순간적인 수비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돌파에 이은 왼손 레이업으로 SK를 허탈하게 했다. LG와 SK의 간격이 벌어진 것도 이재도의 힘이 컸다.
3Q : 창원 LG 61-41 서울 SK : LG의 끈적한 수비
[LG-SK,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15-12
- 2점슛 성공률 : 12.5%(1/8)-약 55%(6/11)
- 3점슛 성공률 : 60%(3/5)-0%(0/5)
* 모두 LG가 앞
LG는 경기 내내 SK의 공격력을 잘 억제했다. 특히, SK의 핵심 득점원인 자밀 워니(199cm, C)를 꽁꽁 틀어막았다. LG의 전반전 실점이 29점(1Q : 12점, 2Q : 17점)에 불과했던 이유.
LG는 끈적한 수비를 3쿼터에도 보여줬다.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페인트 존 수비가 잘 됐고, 마레이의 든든한 수비력이 국내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국내 선수들도 마음 놓고 자기 매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수비에 충실했던 정인덕(196cm, F)이 3점슛도 선보였다.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연달아 성공. SK의 혼을 완전히 빼놓았다. 쿼터별로 20점 이상 준 적이 없는 LG는 SK와의 간격을 20점 차로 보였다. SK전 첫 승이 눈앞에 보였다.
4Q : 창원 LG 85-59 서울 SK : SK전 첫 승+더 촘촘해진 상위권
[LG-SK, 2022~2023 상대 전적]
1. 2022.11.13. (창원실내체육관) : 65-90 (패)
2. 2022.12.03. (창원실내체육관) : 98-100 (패)
3. 2023.01.10. (잠실학생체육관) : 85-59 (승)
[촘촘한 2~4위 그룹]
1. 1위 : 안양 KGC인삼공사 - 21승 9패
2. 2위 : 창원 LG - 17승 12패
3. 3위 : 울산 현대모비스 - 17승 13패
4. 4위 : 서울 SK - 17승 14패
20점 차로 앞선 LG는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3쿼터에 잠잠했던 이재도가 4쿼터에 다시 폭발한 것. LG는 경기 종료 7분 45초 전 71-43까지 달아났다.
SK는 베스트 멤버를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김선형(187cm, G)이나 최준용(200cm, F) 중 한 명만 썼고, 자밀 워니는 계속 벤치에 앉았다. LG전을 내줬다고 생각했다. 패배를 직감했다.
하지만 LG는 달랐다. 1초도 쉬지 않은 마레이가 계속 나왔다. 이재도와 이관희, 정인덕 등 주축 자원이 계속 코트를 밟았다. 마지막이 돼서야,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벤치로 물러났다. 그렇게 SK전 첫 승을 거뒀다. 상위권 구도도 더 촘촘해졌다.
사진 제공 = KBL
[LG-SK,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15-12
- 2점슛 성공률 : 12.5%(1/8)-약 55%(6/11)
- 3점슛 성공률 : 60%(3/5)-0%(0/5)
* 모두 LG가 앞
LG는 경기 내내 SK의 공격력을 잘 억제했다. 특히, SK의 핵심 득점원인 자밀 워니(199cm, C)를 꽁꽁 틀어막았다. LG의 전반전 실점이 29점(1Q : 12점, 2Q : 17점)에 불과했던 이유.
LG는 끈적한 수비를 3쿼터에도 보여줬다.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페인트 존 수비가 잘 됐고, 마레이의 든든한 수비력이 국내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국내 선수들도 마음 놓고 자기 매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수비에 충실했던 정인덕(196cm, F)이 3점슛도 선보였다.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연달아 성공. SK의 혼을 완전히 빼놓았다. 쿼터별로 20점 이상 준 적이 없는 LG는 SK와의 간격을 20점 차로 보였다. SK전 첫 승이 눈앞에 보였다.
4Q : 창원 LG 85-59 서울 SK : SK전 첫 승+더 촘촘해진 상위권
[LG-SK, 2022~2023 상대 전적]
1. 2022.11.13. (창원실내체육관) : 65-90 (패)
2. 2022.12.03. (창원실내체육관) : 98-100 (패)
3. 2023.01.10. (잠실학생체육관) : 85-59 (승)
[촘촘한 2~4위 그룹]
1. 1위 : 안양 KGC인삼공사 - 21승 9패
2. 2위 : 창원 LG - 17승 12패
3. 3위 : 울산 현대모비스 - 17승 13패
4. 4위 : 서울 SK - 17승 14패
20점 차로 앞선 LG는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3쿼터에 잠잠했던 이재도가 4쿼터에 다시 폭발한 것. LG는 경기 종료 7분 45초 전 71-43까지 달아났다.
SK는 베스트 멤버를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김선형(187cm, G)이나 최준용(200cm, F) 중 한 명만 썼고, 자밀 워니는 계속 벤치에 앉았다. LG전을 내줬다고 생각했다. 패배를 직감했다.
하지만 LG는 달랐다. 1초도 쉬지 않은 마레이가 계속 나왔다. 이재도와 이관희, 정인덕 등 주축 자원이 계속 코트를 밟았다. 마지막이 돼서야,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벤치로 물러났다. 그렇게 SK전 첫 승을 거뒀다. 상위권 구도도 더 촘촘해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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