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합류→모드리치-라모스 영입 추진'…알 힐랄이 원하는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 영입에 성공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채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원하는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4일 호날두 입단식을 진행한 가운데 호날두는 새소속팀에 합류했다. 호날두는 2025년까지 알 나스르와 계약한 가운데 연봉 2억유로(약 2671억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뿐만 아니라 세계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추가 영입하는데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알 나스르의 베스트11에 대해 호날두(포르투갈)가 최전방 공격수에 위치하고 탈리스카(브라질)와 피티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또한 미드필더진에는 기존의 구스타보(브라질)에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로이스(독일)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진에는 코난(코트디부아르), 곤잘레스(스페인), 알 간남(사우디아라비아)의 기존 수비진에 라모스(스페인)가 합류할 가능성을 점쳤다. 골키퍼는 오스피나(콜롬비아)가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가 예측한 알 나스르 베스트11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선수는 알 간남 한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팀당 외국인 선수를 8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가운데 알 나스르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에 성공한 가운데 모드리치와 라모스 등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 영입설이 계속되고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입단식을 치르며 팀에 합류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출전 자격은 얻지 못한 상황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선수 등록이 완료되지 않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지난 4월 에버튼 소년팬을 폭행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받은 2경기 출전 금지 징계도 해결해야 한다.
호날두는 오는 19일 알 나스르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연합팀이 파리생제르망(PSG)을 상대로 치르는 친선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후 오는 22일 열리는 알 에티파크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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