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3시즌 주장에 김승대 선임…"후배들에게 밥 더 많이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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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10일 "2023 시즌 포항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김승대, 부주장으로 하창래를 각각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 유스 출신이자 베테랑인 김승대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주장 김승대는 "2018년과 2019년 부주장은 두 차례 해봤지만 주장은 처음이다.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 거리낌 없는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연결 고리 역할을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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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10일 "2023 시즌 포항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김승대, 부주장으로 하창래를 각각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 유스 출신이자 베테랑인 김승대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다가가기 쉬운 나이인 하창래는 부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챙겨 주리라 믿는다"면서 "주장과 부주장이 경기장 뿐 아니라 훈련장과 생활에서도 모든 선수를 하나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주장 김승대는 "2018년과 2019년 부주장은 두 차례 해봤지만 주장은 처음이다.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 거리낌 없는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연결 고리 역할을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주장이 됐으니 후배들에게 밥을 더 많이 사야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주장 하창래는 "입대 전인 2020년에도 부주장을 맡았었다. 경험이 있는 만큼 더 희생하고 노력하겠다. 주장을 도와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짧고 굵은 의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짐을 푼 포항 선수단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한 동계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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