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기다려!' 결승 노리는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태국전 라인업 공개[AFF컵 4강]

허행운 기자 2023. 1. 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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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판곤(54) 감독이 '고향 선배' 박항서(64) 감독의 베트남이 선착한 AFF컵 결승전을 바라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4강 태국과의 2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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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판곤(54) 감독이 '고향 선배' 박항서(64) 감독의 베트남이 선착한 AFF컵 결승전을 바라본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공식 SNS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4강 태국과의 2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 7일 말레이시아 홈에서 열린 1차전을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김판곤호다. 아울러 AFF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6회 우승에 빛나는 태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이기에 단순 1승을 넘어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었던 결과였다.

또 반가운 점이 있다. AFF컵 준결승 및 결승은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말레이시아는 이날 2차전 원정에서 딱 1골만 넣어도 결승에 더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분 좋은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공식 SNS

김판곤 감독은 이날 태국전에 임할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한 하즈미 골키퍼를 시작으로 아잠 아즈미, 샤룰 나짐, 도미닉 탄, 파이살 할림, 스튜어트 윌킨, 대런 록, 파즐리 마즈란, 하킴 하산, 무카리 아즈말, 브렌든 간이 나선다.

이날 말레이시아가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다가올 AFF컵 가장 높은 무대에서 한국인 감독 매치업이 성사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동남아 한국인 감독 열풍의 시초였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준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기 때문.

두 감독은 지난달 27일 열린 B조 조별리그에서 한 번 겨뤘고, 박항서 감독이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 팬들은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펼쳐지기를 바라고 있다.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9시 30분 킥오프를 알린다. SBS스포츠 TV 채널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식 중계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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