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 집 들어갔다…母 지수원 찾기 시작(종합)

이지현 기자 2023. 1. 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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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자신의 집에 박하나를 들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태풍(강지섭 분)과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뒤 강백산(손창민 분) 집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집안 어딘가에 분명히 비밀 공간이 있을 텐데"라면서 강백산 서재까지 들어갔다.

그러자 강백산은 강바다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은서연의 모든 걸 빼앗은 뒤 없애버릴 것이라며 음흉한 계획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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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자신의 집에 박하나를 들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태풍(강지섭 분)과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뒤 강백산(손창민 분) 집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날 강태풍은 결혼 계약서를 건넸다. 이 계약서에는 서로가 원하는 조건이 담겨 있었다. 강태풍은 "혼인 신고는 하기로 했다. 이혼할 때 위자료, 재산 분할 등 너한테 도움이 될 거야. 내가 너한테 르블랑 전부를 꼭 돌려줄 거다"라며 "상대가 원하면 그 즉시 이혼한다.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 얘기해. 이 결혼의 브레이크는 너한테만 있어"라고 말했다. 둘은 결혼 계약서에 사인했다.

하지만 강태풍 본가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았다. 여전히 가족이 반대했기 때문. 은서연이 강백산을 찾아가 사업에 대한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피오레와 손잡겠다고 하면서 "제가 천산화 개발에 성공한다면 피오레는 합병 위기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위치에 설 거다. 하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다. 태풍씨와 결혼한 이상 저는 회장님 가족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장님께서 선택해라. 저를 며느리로 받아들이신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오레 합병시키겠다. 그리고 천산화 연구 성공시킬 자신 있다. 만약 망설이신다면 이 기회는 피오레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강백산은 "일단 집으로 들어와"라고 답했다. 이에 은서연은 "혼인 신고는 제가 피오레 합병 서류를 가져오면 그때 허락해 달라.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르블랑 며느리가 된 은서연은 시댁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어머니 남인순(최수린 분)이 물부터 끼얹었다. "이 결혼 절대 용납 못해!"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그럼에도 은서연은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강태풍 역시 "우리는 성인이다. 오늘부터 부부니까 그렇게 아셔라"라고 맞섰다.

은서연은 이 집에 들어가자마자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부터 찾기 시작했다. "집안 어딘가에 분명히 비밀 공간이 있을 텐데"라면서 강백산 서재까지 들어갔다. 이 곳에서 정모연의 과거 사진을 발견한 뒤 "엄마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생각했다. 이때 강백산이 등장했다. 그는 "이 집에서 잘 지내고 싶으면 내 물건에 손대지 마"라더니 "그리고 그 손으로 이런 일을 왜 하냐. 피오레 합병이나 천산화 개발 계획을 얘기해야지"라고 했다.

뒤늦게 귀가한 강바다(오승아 분)가 반발했다. 그러자 강백산은 강바다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은서연의 모든 걸 빼앗은 뒤 없애버릴 것이라며 음흉한 계획을 털어놨다. 강바다는 은서연을 찾아가 "설마 두 사람 계약 결혼 같은 거냐. 다정하게 정말 부부처럼 지내야지. 내가 지켜볼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또 "내가 갇혔던 곳 이 집 아니야. 궁금한 사람이 한번 잘 찾아봐"라고 내뱉었다.

은서연은 엄마를 찾기 위해 강백산을 주시했다. 이때 서재에서 강백산이 누군가와 전화하는 내용을 엿들었다.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어? 내가 그 여자를 왜 거기 맡겼는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내. 똑바로 못하면 내 후원도 끊길 줄 알아"라며 분노하는 목소리에 은서연은 "맡겼다는 얘기는 엄마가 여기 없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같은 시각 정모연은 병원에 갇혀 있었다. 과연 은서연이 엄마를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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