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 박하나와 결혼계약서 작성 “르블랑 돌려줄게”[종합]

이혜미 2023. 1. 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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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태풍의 신부'로 르블랑에 당당하게 입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실종된 윤희(지수원 분)를 찾고자 르블랑 본가에 입성하는 서연(박하나 분)이 그려졌다.

태풍은 "그래야 가족들 완벽히 속을 거고 이혼할 때 위자료에 재산분할까지 너한테 도움이 될 거야"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런 거에 관심 없어"라는 서연의 말에도 태풍은 "내가 관심 있어. 난 너한테 꼭 돌려줄 거야. 르블랑 전부를"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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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태풍의 신부’로 르블랑에 당당하게 입성했다. 오승아는 손창민의 마수에서 박윤재를 구하고자 그를 빼돌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실종된 윤희(지수원 분)를 찾고자 르블랑 본가에 입성하는 서연(박하나 분)이 그려졌다.

서연과 둘만의 결혼 후 태풍(강지섭 분)은 결혼계약서를 추가로 작성했다. 태풍이 내건 첫 번째 조항은 혼인신고를 작성하자는 것. 태풍은 “그래야 가족들 완벽히 속을 거고 이혼할 때 위자료에 재산분할까지 너한테 도움이 될 거야”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런 거에 관심 없어”라는 서연의 말에도 태풍은 “내가 관심 있어. 난 너한테 꼭 돌려줄 거야. 르블랑 전부를”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상대가 원하면 언제든 이혼에 응한다는 조항도 달았다. 태풍은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 얘기해. 이 결혼의 브레이크는 너한테만 있어”라는 말로 서연을 배려했다.

그 시각 바다(오승아 분)는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산들(박윤재 분)을 보며 기뻐했다. 사고를 당한 산들을 빼돌려 고인으로 만든 이가 바로 바다. 자초지종을 묻는 산들에 바다는 “다들 오빠가 세상에 없는 걸로 알아.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 어쩔 수 없었어. 오빠가 그대로 병원에 있었으면 아빠가 다시 살해하려고 했을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산들은 곧장 서연을 만나고자 했고, 바다는 “오빠를 살린 건 나야. 그 여잔 오빠를 버렸다고”라며 악다구니를 썼다. 한술 더 떠 “은서연은 지금 누구보다 행복해. 결혼했으니까 바로 강태풍한테 들러붙더니 결혼했어”라고 악독하게 덧붙였다. 이에 산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순(최수린 분)은 르블랑에 정식 입성한 서연에 물세례를 퍼부으며 분노를 표한 바. 그럼에도 서연은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당하게 맞섰고, 인순은 “네가 우리 그이한테 뭔 소리로 침을 발랐는지 모르겠지만 난 어림없어. 이 결혼 절대 용납 못해”라며 소리쳤다.

산들과 서연이 재회할까 전전긍긍하던 바다는 “설마 계약결혼 같은 건 아니지? 다정하게 정말 부부처럼 지내야지. 내가 지켜볼게”라며 서연을 공격했다.

극 말미엔 실종된 윤희를 찾고자 나서는 서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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