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를 위한 어민과 상어의 ‘치열한 사투’

이복진 2023. 1.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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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치열하고 다양한 삶을 기록한 EBS1 '인간과 바다'는 11일 밤 10시45분 인도네시아 롬복섬(Pulau Lombok)과 말린키섬(Maringkik Island)의 어부들을 다룬다.

척박한 땅과 망망대해뿐인 롬복섬 사람들에게 상어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 삶을 위한 중요한 생계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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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EBS1 ‘인간과 바다’
지구촌 곳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치열하고 다양한 삶을 기록한 EBS1 ‘인간과 바다’는 11일 밤 10시45분 인도네시아 롬복섬(Pulau Lombok)과 말린키섬(Maringkik Island)의 어부들을 다룬다.
사진=EBS1 제공
때 묻지 않은 자연이 깃든 곳 롬복섬은 발리 못지않은 휴양지로 알려졌지만, 롬복의 바다는 현지 어부들에게 생존을 위한 치열한 일터이기도 하다. 그중 작은 항구 마을인 탄중 루아르(Tanjung Luar)는 상어를 사고파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오랜 세월 명맥을 이어온 상어잡이와 상어시장으로 인해 항구는 전통을 계승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탄중 루아르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인 말린키섬은 ‘상어마을’이라 불린다. 전통 상어잡이로 유명한 마을인 이곳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인부들이 긴 대나무에 상어를 매달아 어깨에 짊어지고 운반한다. 상어는 그 자리에서 경매가 이뤄지고, 경매된 상어는 부위별로 해체한다. 척박한 땅과 망망대해뿐인 롬복섬 사람들에게 상어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 삶을 위한 중요한 생계수단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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