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송혜교X임지연X차주영X김히어라의 재발견 '소름돋도록 강렬했다'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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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가 흥행에 성공했다.
극 중 배우 송혜교, 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 등 독보적 연기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에 이어 '더 글로리'에서도 매력적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박연진 역의 임지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별출연, '진검승부' 등 굵직한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고 '더 글로리'를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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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가 흥행에 성공했다. 극 중 배우 송혜교, 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 등 독보적 연기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들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더 글로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 흥행작의 작가 김은숙의 작품으로 공개되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 '더 킹: 영원의 군주'가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더 글로리'는 이슈를 장악했다.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학폭'을 소재로 해 공감과 경각심을 이끌어냈고 흥미로운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소름 끼치는 호연이 더해져 화제를 장악했다.
특히 '더 글로리'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열연은 배우들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학창 시절 동창인 박연진(임지연),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에게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역의 송혜교. 송혜교는 원조 멜로퀸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태양의 후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 감성이 짙은 작품에서 연기를 펼쳐왔다. 하지만 '더 글로리'를 통해 서늘하고 거친 액션과 욕설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에 이어 '더 글로리'에서도 매력적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박연진 역의 임지연. 청순한 외모의 임지연의 연기변신 역시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타짜' '러키' '인간중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을 해온 임지연이었지만 대중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줄만한 배역을 맡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종이의 집 2'에서도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더니 '더 글로리'를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학폭 가해자 박연진의 잔인한 눈빛과 불안정함을 소름 끼칠 정도로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욕설과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는 임지연의 연기는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극 중 세탁소집 딸이자 학폭 가해자로 등장한 최혜정 역의 차주영 역시 화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기름진 멜로' '키마이라' '어게인 마이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온 차주영. 수려한 외모를 소유한 차주영은 극 중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의 완벽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미국 유타대학교 졸업생이라는 학력까지 화제를 모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지컬배우 김히어라 역시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최근 매체 연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김히어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별출연, '진검승부' 등 굵직한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고 '더 글로리'를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4명의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호연과 호흡은 시즌2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강렬한 에너지와 폭발적인 연기로 2023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배우들의 활동에도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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