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품어야 ‘팬’ 잡지…갤폴드 신작에 S펜 탑재설 솔솔
삼성전자, 내장·휴대성 사이에서 고민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즈차이나 등 해외 IT 매체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5가 두껍고 무거울 것이라는 강력한 소문이 있다”며 “S펜 수납구와 용량이 커진 배터리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5(이하 폴드5)가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매체들은 폴드5를 펼쳤을 때 단말기 두께가 전작의 6.3mm에서 6.5mm로 늘고, 무게 역시 263g에서 275g으로 증가한다고 구체적인 사양 변화까지 전했다.
삼성전자는 폴드1, 2에 S펜 기능을 넣지 않았다. 폴더블폰이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과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접점이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런데 폴드 시리즈에서도 S펜을 지원해 달라는 사용자의 요구가 지속되자 폴더블 전용 S펜을 개발해 폴드3, 4에서 쓸 수 있게 했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작년 말 폴드5가 갖추길 바라는 기능 중 하나로 ‘S펜 내장‘을 꼽기도 했다. 당시 씨넷은 “폴드5가 메모 작성, 스케치, 문서 편집에 더욱 유용해질 수 있다”며 “생산성 측면에서 대중들이 폴드5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S펜을 내장한 폴드 출시는 예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삼성전자 측이 폴드 시리즈에 S펜을 내장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S펜을 내장과 두께, 무게의 증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뜻이다. 최 팀장은 “폴드 시리즈에 대한 피드백 중 하나가 조금 더 얇고, 가볍게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면서 “S펜이 더 얇아져야 내장될 수 있는데 그러면 필기감이 안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두께로 S펜을 만드는 게 최적점인지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드5는 사양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소문을 종합하면 전면과 후면에 각각 1200만,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는 퀄컴 스냅드래곤985 5G 칩셋(4나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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