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대표 8시간여 조사…오후 7시부터 조서열람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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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서열람을 진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뇌물 공여 혐의로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조서열람이란 형사소송법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작성된 조서로 피의자에게 관련된 혐의를 묻고 답한 과정을 기록한 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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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유재규 강수련 기자 =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서열람을 진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뇌물 공여 혐의로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오후 7시부터 조서열람에 들어갔다.
조서열람이란 형사소송법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작성된 조서로 피의자에게 관련된 혐의를 묻고 답한 과정을 기록한 문서다.
이는 향후 피의자가 기소됐을 때 수사기관이 공판에서 증거로 사용될 수 있는 만큼 피고인 또는 변호인의 '내용인정'을 필요로 한다.
다양한 법리해석이 요구되는 사건은 조서열람에만 약 1~2시간 소요된다.
이 대표는 이날 조서열람 후, 검찰청사 밖으로 나와 취재진들 앞에서 간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연임 당시이자 구단주를 지냈던 2014~2017년 두산건설,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네이버, 분당차병원,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기업 등 6곳에서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170억여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당시 성남FC가 해당 6곳에서 각각 받은 금액으로는 두산건설 50억원, 농협 성남시지부 50억원, 네이버 39억원, 분당차병원 33억원, 현대백화점 5억6000만원, 알파돔시티 5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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