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벤탄쿠르 전격 컴백…토트넘 북런던더비 희소식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두 번째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영국 런던 매체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 부상 현황을 다루며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돌아올 날짜를 오는 16일 아스날과 홈 경기로 예상했다.

이번 시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토트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벤탄쿠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했다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벤탄쿠르는 훈련하기 시작했다"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FA컵(포츠머스전)도 가능했지만, 우린 벤탄쿠르가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아스날과 경기에 복귀를 예고했다.

또 다른 미드필더인 이브 비수마도 북런던더비에 합류할 것이라고 풋볼런던은 내다봤다. 비수마는 포츠머스와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하다가 부상으로 빠졌다.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부상으로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다.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 교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 핵심으로 꼽히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은 북런던더비에서도 볼 수 없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에 대해 "부상이 심각하지 않지만 매일 모니터링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고 히샬리송에 대해선 "MRI를 새로 찍을 예정"이라고 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오는 1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

리그에서 아스날은 지난해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지지 않고 있다. 9승 2무 상승세.

지난해 10월 아스날 홈에서 열렸던 1차전에선 아스날이 3-1로 이겼다.

지난 8일 포츠머스와 FA컵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스날의 훌륭한 시즌을 보는 것이 힘든가'라는 물음에 "솔직히 관심이 없다"며 "우리가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 졌을 때 팬들이 정말 실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홈에서 큰 일을 해야 한다. 모두가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