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18만 명' LG유플러스 고객정보 유출…"수사 의뢰"
【 앵커멘트 】 18만 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고객정보가 유출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안전조치가 소홀하다고 두 차례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는데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LG유플러스가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올리고 18만 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3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로 납부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습니다.
해당 정보는 2018년 고객 데이터로 언제 유출된 것인지 LG 유플러스 내부에서도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LG유플러스 관계자 - "고객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해 관계기관에 신고했고, 해당고객들에게도 안내 중입니다."
LG 유플러스는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고객을 특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정보가 유출된 개인에게 문자와 이메일을 보냈고, 회사 홈페이지에서 정보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를 2차례나 부과받은 바 있고, 올해 1월1일에는 한 해킹사이트에 LG 고객정보를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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