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국정조사 전문가 공청회‥"재난 의료지원팀 확대"·"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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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0·29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공청회를 열고 응급의료와 재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참사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재난 전담 비서관을 두는 등 대통령실의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재난 의료지원팀과 소방기관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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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0·29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공청회를 열고 응급의료와 재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참사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재난 전담 비서관을 두는 등 대통령실의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재난 의료지원팀과 소방기관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추천으로 공청회 발제자로 나선 이경원 연세대 의대 교수는 재난 의료지원팀과 소방기관에 대한 지원과 권한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추천 강정구 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은 "현장대응 기관을 지원하고 자원을 이른 시일 내에 동원해 주는 체계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런 면에서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대통령실에 재난 관리 업무 전담 비서관을 두거나, 국가 위기관리를 위한 수석급 조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학경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는 "밀집도가 높아지고 인파의 흐름이 제한돼 '군중 난류 현상'이 발생하면 경찰의 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찰 자체적으로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변수남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모든 재난 대응의 성패는 통신에서 좌우된다"며 재난안전통신망 확충과 주기적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438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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