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검찰,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에 사형 구형
【 앵커멘트 】 지난해 스토킹해오던 여성을 신당역에서 계획적이고 잔인하게 살인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주환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향후 재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이유인데, 전주환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7일 내려집니다. 이시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스토킹해오던 피해자를 살해한 전주환.
▶ 인터뷰 : 전주환 (지난해 9월) -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전주환에게 사형을 내려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30년간의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사전에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 편성을 확인하고 장갑과 샤워캡을 착용하는 등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했다는 점.
잔인한 범행으로 유족에게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안겼고, 범행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자신의 행동이 절대 용서받을 수 없고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지만, 법정을 나가면서는 무표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주환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그 래 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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