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20대 가입자, 4개월째 줄었다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3. 1.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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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4만명 증가하며 10개월 만에 증가폭이 커졌다. 다만 29세 이하 청년 가입자 수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485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은 11월까지 감소하다가 10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29세 이하 가입자 수는 3만명 감소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인구가 적어진 데다 20대 취업자가 선호하는 일자리가 줄면서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9000명으로 2021년 같은 달에 비해 3000명(2.8%)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도 같은 기간 2만6000명 감소한 50만3000명으로 파악됐다. 지급액은 7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626억원(7.7%) 감소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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