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의 표명…“들은 적 없다”는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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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나경원 전 의원, 출마 결심은 굳혔다는 평가가 대체적이기 때문에. 그래서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그만둔 것 아니냐. 여기서 조금 정리가 일단락되는 줄 알았는데, 여기를 보니까 또 대통령실은 사의 표명 받은 적 없다고 이야기하네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지금 엇박자가 나오고 있어요. 대통령실에서는 전혀 공식적으로 사의 표명을 받은 적이 없고 언론에 지금 공개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게 과연 뭘까. 이분이 정말 진심으로 그런 걸까. 그런데 일단 언론에 발표된 이상 제가 볼 때 계속 직을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나경원 전 의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출마밖에 없어요. 물론 본인이 출마 안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만약에 이 상황에서 출마를 안 하게 되면요, 정치적으로 상당히 큰 타격을 받습니다.
지금 대통령실과 갈등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정치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당 대표 출마까지 안 한다? 그럼 정말 제가 볼 때는 나경원 전 의원은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하기가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는 아마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은 출마 쪽으로 가닥은 잡은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은 끊임없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출마를 못 하도록 막는 여러 가지 설득이든, 제가 좋게 표현하면 설득이고요, 아니면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나경원 전 의원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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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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