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제1회 스마트 윈도우 산업기술교류회' 개최

기사내용 요약
관련 개발사, 정부, 연구원, 대학 등 23개 기관 참석
기술 강연, 현황·애로기술 공유, 교류회 발족 논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0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재료연구원 주최 '제1회 스마트 윈도우 산업기술교류회'에서 한국재료연구원 임동찬 박사가 기술교류회 개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3.01.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본원을 둔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10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제1회 스마트 윈도우 산업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 윈도우 관련 개발사 8개, 자동차 및 건설 관계사 5개, 정부기관 2개(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연구재단), 정부출연연구기관 3개, 대학 5개 등 총 23개 기관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스마트 윈도우 기술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연구 실적이 많음에도 체계화된 연구회나 교류회, 조합, 학회 차원의 전문 세션이 미비해 새로운 연구현황 파악, 산·학·연 교류 및 국내외 사업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이러한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스마트 윈도우 기술 강연, 스마트 윈도우 산업 현황 및 애로기술 청취, 지속적 연구개발 및 산업 제품의 표준·인증 등 안정적인 산업화에 필요한 '(가칭)스마트 윈도우 산업기술 연구교류회’ 발족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기술 강연 시간에는 ▲오리온엔이에스 이춘엽 전무가 ‘오리온엔이에스 필름형 스마트 윈도우 기술’ ▲G2B 최병인 대표가 ‘전기변색(SPD) 기술 및 사업화 전략’ ▲베스트룸 이광석 대표가 ‘전기변색(PDLC) 기술 및 사업화 전략’ ▲공주대 김준태 교수가 ‘Net Zero Energy Building을 위한 기능성 제품 표준 및 인증 절차’을 각각 발표했다.

또 ▲중앙대 백태종 교수는 ‘고효율 열변색 기술’ ▲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는 ‘기능성 전기변색 소자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한국재료연구원 김소연 박사는 ‘필름형 변색 소자를 위한 소재 기술’ ▲건국대 김세현 교수는 ‘유·무기 전기변색 소자를 위한 인쇄공정 기술’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기술교류회의 좌장을 맡은 재료연구원 임동찬 나노혁신연구센터장은 "산업계의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탄력을 얻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번 교류회 발족이 향후 동 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 방안 등 기술·산업화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더 다양한 산학연 관계자와 함께 실질적 협력 관계 도출을 위한 프로그램 및 정부 지원 논의를 위한 2차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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