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
[KBS 춘천] [앵커]
강원도와 각 시군의 새해 설계를 알아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원특별자치도 '신경제 국제도시' 비전에 발맞춰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계획을 꾸리고 있는 양양군을 살펴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양군의 장기적인 꿈은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도시입니다.
이에 우선, 지역 숙원사업인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그 첫발로 삼을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백두대간 개발행위 허가 등 남은 허가 절차를 밟는다는 목표입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올해에 거의 마무리할 목표로 갑니다마는 다소 늦어지면 내년까지는 완성을 하고 후년에는 착공을 해서 2026년에는 저희가 운영을…."]
관광도시 필수 기반시설인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양양군의 복안입니다.
무사증입국, 사전면세점 설치, 외국인 노동자 비자 발급절차 완화 등 특례를 기반으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사가 경영난으로 모기지를 옮기는 일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새로운 수입원이 될 화물운송사업 기반도 조성합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항공 카고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사업들은 지방소멸기금에서 우리가 140억 원 정도 확보를 해서, 부지 확보와 플랜트 시설, 검역 시설…."]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양양군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선별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보존 가치가 없는 부분들에서 규제를 완화해달라 그런 부분들이지 깊은 산, 깊은 숲, 깊은 계곡, 깊은 바다를 무조건 막 할 수 있는 그런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2023년 한 해가 양양군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최선의 준비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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