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서해 피격 은폐’ 지시…비서관 “미쳤어, 뒷감당 어떡해”

2023. 1. 10. 19: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공소장에 등장한 서훈 전 실장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오늘 문재인 정부의 기록물 500만 건 이상이 공개가 되었는데 여기에는 보면 남북 정상,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의 자수 초상을 비롯해서 여러 대북 관련 이야기들이 조금 있어요. 그런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서는 이게 빠졌다. 일단 오늘 500만 건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이제 수사 기록이나 지금 이 공소장 내용을 보면 일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것 자체까지는 확인을 못 한 것 같아요. 서훈 전 실장이 당시에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UN 연설, 녹화된 그 연설이 있는 시점에 바로 이 서해 피격 사건이 벌어졌지 않습니까? 그 혹시나 이 UN 연설에 빛이 바랠까 봐 또 이 대북관계가 악화될까 봐 결국 이 사건을 자진 월북으로 본인의 주도 하에서 어떤 면에서 보면 조작을 했다. 그리고 또 관련 기관에 관련 기록들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이런 것이거든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 보고한 기록 자체가 아마 남아있을 텐데 지금 현재까지 남아있는 기록이 없다는 것을 보면 결국은 이제 검찰도 이 사건은 서훈 전 실장의 주도하에 모든 게 이루어졌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금 빗겨 나있다고 현재까지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기록이 없을 수도 있겠죠. 구두로 보고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지만 일단 검찰 입장에서 보면 현재까지는 그 정도까지의 수사만 일단 된 것으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