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인수 시도한 김만배…회장에 권순일 앉히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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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로비 의혹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서, 김만배 씨가. 얼마나 언론계에 영향을 미쳤나. 언론사 인수까지 시도를 했었다. 이게 대장동 의혹의 본류와 조금 어떻게 관계를 조금 생각해 보면 될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러니까 이제 본인이 기자들을 단순히 관리했다. 이렇게 지금 언론에 보도가 되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관리 차원을 훨씬 넘어서 언론사 두 곳을 직접 인수하려고 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권순일 전 대법관, 50억 클럽 명단에 들어갔느냐 안 들어갔느냐. 이런저런 논란이 있는 그 권순일 전 대법관에 ‘그 언론사를 인수했을 경우에 회장을 맡아 달라.’ 이렇게까지 제안을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 이야기는 그럼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은 이제 ‘전국의 대장동화 이걸 노리고 한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을 했던데 그렇게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저 시점이 보면 결국 이재명 대표가 이제 대선에 도전하는 것을 결심하는 시점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위한 언론사, 내지는 대장동 의혹을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 중에 하나로 언론사 매입을 시도한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죠. 현재로서는 언론사를 매입하려고 한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이건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여하튼 어찌 되었든 간에 대장동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거나 아니면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서 언론사 인수를 시도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런 정도의 의심은 충분히 가질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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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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