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후원금' 아닌 '광고' 강조한 이재명…"미르재단과 달라"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는 기업들이 성남FC에 낸 돈이 검찰이 주장하는 후원금이 아닌 광고 유치고, 그 돈으로 성남시의 세금을 아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제3자 뇌물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던 국정농단 사건의 '미르재단'과는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고 유치', '광고 계약' 등 광고라는 단어만 여덟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성남 시민구단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서…관내 기업들을 상대로 광고 유치를 하고…광고를 유치하면…."
'성남FC 후원금 의혹'이라고 불리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부당한 후원금이 아닌 적법한 광고 유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고를 해주고 받은 광고 대가, 광고비를 굳이 무상의 후원금이라고 우깁니다."
이런 광고 유치를 통해 성남FC 운영비로 나가는 세금을 아낀 게 어떻게 죄가 되느냐고도 반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고를 유치해서 성남시민의 세금을 아낀 일이 과연 비난받을 일입니까? 세금을 절감해서 성남시 성남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뿐이지 개인 주머니로 착복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닙니다."
과거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관련 수사대상에 올랐던 미르재단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성남시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를 어떻게 미르재단처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현석 기자, 이동학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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