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두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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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 완화대책의 영향으로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8.7로 지난달보다 6.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44.6이었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 52.4, 이달 58.7로 두 달 연속 회복됐다.
이달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지난달 135.8에서 이달 129.9로 5.9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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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대책 영향
미분양도 넉달 만에 감소세 전환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 완화대책의 영향으로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 지수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산연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와 금융을 완화하고, 규제지역 추가 해제 방침을 공개하면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아파트 분양경기가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지수 자체가 여전히 50대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데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분양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여전히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이달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지난달 135.8에서 이달 129.9로 5.9포인트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지난해 9월 119.7에서 10월 122.7로 오른 뒤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지수는 기준선 100보다 높아질수록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100미만이면, 미분양 감소를 점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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