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키나와 주둔 美해병부대 해병연안연대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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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오키나와(沖縄)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를 개편, 외딴 섬을 거점으로 기동적으로 전개하는 새로운 부대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의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진출 강화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를 개편, 낙도를 거점으로 기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새 부대 '해병연안연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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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딴 섬 거점으로 유사시 소규모 분산 전개해 적 함정 진출 저지 등 임무
中해양진출 강화 억지 목표…오키나와 중화기부대 축소 해병 병력은 유지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오키나와(沖縄)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를 개편, 외딴 섬을 거점으로 기동적으로 전개하는 새로운 부대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양국은 일본 시간으로 12일 미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양국 외무·국방장관 합동 회담에서 이러한 새 부대 배치 방침을 확인할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미국은 중국의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진출 강화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를 개편, 낙도를 거점으로 기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새 부대 '해병연안연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해병연안연대'는 대함 미사일 등을 갖추고, 외딴 섬에 거점을 두면서 유사시 미사일 교전이 예상되는 지역 내에서 소규모 부대로 분산 전개해 적 함정 등의 진출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며, 지난해 3월 하와이에 처음 발족됐다.
한편, 미국은 향후 오키나와 주둔 부대 중 중화기 부대를 축소할 방침이지만,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병력을 1만명 정도로 하는 주일미군 재편 계획에는 변경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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