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실상 대출금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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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우리은행이 우대금리를 추가하고 가산금리를 조정하면서 사실상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오는 13일부터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또 우리은행은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를 조정해 금리 인하 효과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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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권 대출금리 주시
과도한 인상 없도록 점검” 당부
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우리은행이 우대금리를 추가하고 가산금리를 조정하면서 사실상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 인하에 나섰다.
또 우리은행은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를 조정해 금리 인하 효과를 내기로 했다. 신규 코픽스 6개월 및 금융채 6개월물 기준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각각 연 0.70%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전세대출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부수거래 감면금리 항목을 기존 7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우대율은 기존 연 0.80%포인트에서 연 1.10%포인트로 높였다. 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한도는 기존 연 0.20%포인트에서 연 0.60%포인트로 확대된다. 또 본부조정금리 확대로 최대 연 0.95%포인트까지 추가로 금리를 감면할 수 있게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금리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은행의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및 모니터링해달라”며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의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지혜·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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