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희, 영화 ‘스위치’ 우희 역 매력 폭발
배우 차희가 오정세의 짝사랑녀로 은막에 등장해 관객과 충무로의 관심을 끌고있다.
차희는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스위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1000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톱스타 ‘박강’(권상우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그린 영화다.
차희는 ‘스위치’에서 박강과 조윤(오정세)의 후배 ‘우희’를 연기했다. 산뜻한 숏컷 헤어스타일로 관객 시선을 사로잡는 우희는 개성적인 미모와 씩씩한 성격으로 박강에겐 ‘남사친’ 같은 존재인 여사친이다. 그러나 조윤은 우희를 여자로 바라보고, 그녀를 짝사랑하며 미묘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차희는 우희를 통해 권상우와 오정세 사이에서 웃음을 만드는 아이콘으로 등장한다.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던지며 ‘의미 있는 조연으로’ 극에 흐름을 돕는다.
차희 등장신에서 권상우와 오정세가 즉흥 연기를 펼쳤고, 차희 역시 이에 대한 리액션을 통해 연기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차희는 소속사 청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태어나서 ‘우희’ 역할을통해 처음으로 컷트 머리를 해봤다. 감독님께서 제 선머슴 같은 성격을 정확히 보시고 주문하신 것같다. 덕분에 우희 그 자체가 돼서 연기할수 있었다”고 캐릭터 구축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전했다.
차희는 또 “권상우 선배님, 오정세 선배님의 연기 센스와 애드리브에 많이 웃고 배울수 있는 현장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조윤이 우희에게 ‘머리 좀길러봐’라는 대사를 하는데 그 이후로 지인들이 제게 ‘머리 좀 길러보라’고 농담을 한다”고 덧붙였다.
차희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착한 영화가 나온 것 같다. 울고 웃을 수있는 ‘스위치’를 통해가족과 함께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셨으면좋겠다”고 영화 관람도 권했다.
차희는 KBS2 ‘드라마스페셜–혼자 추는왈츠’로 데뷔한 후 ‘십시일반’에서 진 변호사, ‘불가살’의 두억시니, ‘한사람만’의 우경미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김명선으로 활동하며 안정적인 연기폼으로 주목을 받았고 ‘차희’로 활동명을 바꾼 후 더욱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차희는 차기작인 OTT 넷플릭스 ‘정이’, 영화 ‘유령’ 등을 통해 안방극장 1열과 은막으로 대중과 마주할 예정이며, 현재 ENA채널 신작 ‘행복배틀’의 소민 배역으로 촬영이 한창이다.
배우 차희가 계묘년 새해에 안방극장과 은막에서 어떤 캐릭터들을 창조할 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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