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기중, 감독직 고사…현 상황 부담"
조한대 2023. 1. 10. 19:10
최근 구단의 선수기용 개입 의혹 등으로 '감독 경질 사태'를 빚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신임 감독의 감독직 고사로 또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흥국생명 구단은 "김기중 감독이 감독 선임을 최종적으로 고사했다"면서 "당분간은 김대경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구단은 별도 사과문을 통해 "팬들께 심려를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경기 운영에 대한 구단의 개입을 봉쇄하고 감독의 권한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흥국생명은 권순찬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고,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발표했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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