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중동투어 나선다...사우디서 '메호대전' 성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행으로 끝난 줄 알았던 '메호대전'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급격한 기량 저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까지 겹치면서 새 소속팀 찾기에 난항을 겪은 끝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친선경기를 앞두고 루디 가르시아 알 나스르 감독은 "호날두가 PSG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행으로 끝난 줄 알았던 '메호대전'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화) 카타르 도하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친선전으로 PSG는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소속 올스타팀과 맞붙게 됐다. 이에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들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2008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처음 맞붙었다. 이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의 대결 횟수는 더욱 늘어나 총 36번 서로를 상대했다.
국가대표팀 포함 역대 전적은 메시가 16승 9무 11패로 호날두에 앞선다. 개인 기록으로는 메시가 22골 12도움, 호날두가 21골 1도움으로 이 역시 메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한 조에 편성돼 '메호대전'을 펼쳤던 두 선수는 약 2년 7개월 만에 또 부딪히게 됐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급격한 기량 저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까지 겹치면서 새 소속팀 찾기에 난항을 겪은 끝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면서 '메호대전'은 사실상 다시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은 PSG가 중동투어에 나서면서 '메호대전'이 열리게 됐다. 이번 친선경기를 앞두고 루디 가르시아 알 나스르 감독은 "호날두가 PSG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