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전남서 6억8000만원 '희귀산삼' 발견한 등산객

이보배 2023. 1. 10.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산지에서 무게 415g, 추정가 6억8000만원의 '희귀산삼'이 발견됐다.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g의 희귀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 산삼은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이 국내 산삼과 비교해 독특한 특징이 있다.

협회는 2009년 중국 산삼 시장에서 6억원에 낙찰된 산삼과 비교해 이 산삼의 가치가 6억8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서 '희귀산삼' 발견
무게 415g·추정가 6억8000만원
사진은 전남 산지서 발견된 희귀산삼. /사진=연합뉴스


전남 산지에서 무게 415g, 추정가 6억8000만원의 '희귀산삼'이 발견됐다.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g의 희귀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 산삼은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이 국내 산삼과 비교해 독특한 특징이 있다.

협회는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성분 분석 등을 의뢰했고, 분석 결과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물질인 Rg3 함량이 높게 나왔다.

1000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의 인삼과 닮은 형태라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수령을 특정할 수 없는 실뿌리 크기의 턱 수가 자라고 있고 양각의 거대한 약통(몸통)을 이루고 있다"면서 "특히 뇌두 부분이 약통의 발달로 가려지고 안으로 감싸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자삼(아기 삼)이 없는 독(獨)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2009년 중국 산삼 시장에서 6억원에 낙찰된 산삼과 비교해 이 산삼의 가치가 6억8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